우주 비행사의 부업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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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

아폴로 11호가 정말로!
달에 착륙한 이후

세상에는 우주를 테마로 한
제품들이 넘쳐났다.

그리고 그중에는
우주 테마의 우편 봉투도 있었는데

아폴로 15호가 발사되기 몇 달 전
이 우편 봉투를 팔던 한 판매업자는
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.

잠깐, 이 우편 봉투를 진짜로 우주로 보낸 후에
그걸 홍보해서 팔면 대박이 나지 않을까.

분명 신박한 아이디어였으나
이걸 실현하려면 두 가지 중 하나는 택해야 했으니
1. 우주 비행사 설득하기
2. 본인이 직접 우주 비행사 되기
가능성이 요만큼도 없는데...

하지만 사실 그는 아폴로 15호의 우주 비행사가
될 예정이었던 데이비드 스콧과 아는 사이였고

이후 스콧을 포함한 3명의 우주 비행사는
제안을 듣게 된다.

그니까 우리가 우주선에 우편 봉투를 숨기고
달에 가고 돌아온 후에 그걸 팔자고?

네 각각 7,000 달러씩 드릴게요.

하하 미친 거 아니야?

당장 하자.

그렇게 3명의 우주 비행사는 계획에 응했고

1. 나사에게 들키지 않고 우편 봉투 밀반입하기
2. 살아서 돌아오기
라는 두 가지 과제만 해결하면
모든 게 오케이였다.

그리고 이들은 이 두 가지 과제를
성공적으로 완수했고

판매업자는 우편 봉투를 돌려받은 후
판매를 개시했고

우주비행사 3명은 7,000 달러를
지급받았다.
하지만 그 뒤 일이 꼬이기 시작하는데

우편 봉투를 산 사람
흠 근데 이게 진짜 우주까지 간
봉투라고?

나사에게 물어봐야징.

당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된 나사는
깜짝 놀라 3명의 우주 비행사에게 진위여부를 물었고

3명이 그 사실을 인정해버리며
우주 비행사들의 금지된 부업은
그렇게 끝나게 된다.

하지만 규칙에 위배되는 행동이어도
큰 벌을 주기는 애매했기에

나사는 3명의 우주 비행사의
우주 비행 자격을 박탈하고

판매업자의 경우 우편 봉투를 팔아서
번 돈과 남은 우편 봉투를 모두 몰수하고

우편 봉투를 박물관에 전시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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